영국 국립극장 화제작 '헛소동' 대전예술의 전당 NT Live로 상영

영국 국립극장 화제작 '헛소동' 대전예술의 전당 NT Live로 상영

속고 속이는 로맨틱 코미디...30일 19시 30분 앙상블홀

기사승인 2023-08-25 14:59:34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 연극 화제작 '헛소동' 스틸컷.   대전시 제공.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 연극 화제작 '헛소동' 스틸컷.   대전시 제공.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 연극 화제작 '헛소동' 스틸컷.   대전시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을 생동감 넘치는 NT Live로 재탄생해 이달 30일 19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상영한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이 연극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헛소동과 리어왕 두 편을 준비했다.

헛소동은 사랑, 결혼, 속임수, 복수를 재치있게 다룬 원조 로맨틱 코미디다. 193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행복한 사랑에 빠진 순정 커플과 로맨스를 거부하는 앙숙 커플의 좌충우돌 연애 스캔들로 셰익스피어식 유머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당시 아르데코 양식을 반영한 세련된 드레스와 정장, 젤라또를 닮은 다채로운 색감의 무대, 스윙 음악과 앙상블까지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1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를 참조하면 된다.

NT Live '헛소동'과 '리어왕' 홍보 포스터.   대전시 제공.

한편, 문화가 있는 날 NT Live 두 번째 작품인 리어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등에 출연해 잘 알려진 할리우스 스타, 이언 매컬린이 리어왕으로 열연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11월 29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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