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인제군 일원에서 10월 15일까지 24일간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개막을 20여 일 앞둔 가운데 인제문화재단과 지역주민들은 국화 2만1000 주, 야생화 30만 주 등 가을꽃 생장과 관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꽃조형물로 구성된 꽃밭,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울어진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청청자연에서 채취하고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판매장이 현대화된 시설로 들어선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트리 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AR 체험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매일 진행되는 버스킹과 초청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축제장 운영시간은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이용후기 만족도 조사와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주차장 확장, 편의시설 확대 등을 통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인제의 자연과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