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는 9월 초까지, 월동을하는 겨울배추는 중순까지 정식을 마치게 된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로, 지난해에는 총 4782ha 면적의 가을‧겨울 배추를 재배했다.
해남배추는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하고, 단단하고 꽉차게 여문 노란 속이 특징이다. 김치를 담가도 아삭하고 단맛나는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돼 김장김치에 최적화된 ‘명품 배추’로 통하고 있다.
해남배추 수확은 10월말부터 시작돼 12월까지 이어진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