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6일부터 60일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난해 산림청장이 시행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판정결과에 따라 파주시는 12곳이 실태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현지 직접조사, 사면 안정해석, 토석류 현상실험 해석 등의 실태조사를 시행해 집중관리 및 관심 대상을 분석하고 위험등급을 구분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험등급이 높은 곳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심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사방사업 우선 시행과 산사태 현장예방단 인력을 동원해 수시 점검 및 위험요소에 대한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과 대피체계 사전점검, 긴급재난문자 송출 등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매년 점검 및 관리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를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