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년 예산편성 앞서 주민 제안 검토

충남교육청, 내년 예산편성 앞서 주민 제안 검토

4~5일 보령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기사승인 2023-09-06 12:07:19
충남교육청은 4일~5일 보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분과별 주민의견 검토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과 5일 보령에서 ‘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위원 역량 강화 연수와 분과위원회별 주민의견 검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과 학생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4개 분과(△학교정책․혁신분과 △교육과정․민주시민분과 △미래․체육건강분과 △행정지원분과)의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졌다. 

교육청에서는 2024년 예산편성에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 누리집, 학생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총 92건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정 민주주의를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안된 의견은 △과밀학급 해소 △방과후 돌봄운영교실 확대 △디지털 인재 양성교육 △진로․진학체험캠프 확대 운영 △학생․학부모․교직원 인권교육 △급식실 환경개선 △학교급식 예산지원 확대 △학교공간개선 사업 등으로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분과위원회의 소관업무 별 분담검토 후 전체회의 토의결과 공유로 전문성을 갖춘 내실있는 회의가 진행됐다. 

이후 열린 역량강화 연수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교육재정의 이해와 예산편성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위원 개개인이 주민을 대표하는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공정하고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예산 편성 시 학생․학부모․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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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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