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과 5일 보령에서 ‘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위원 역량 강화 연수와 분과위원회별 주민의견 검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과 학생이 제안한 의견에 대한 4개 분과(△학교정책․혁신분과 △교육과정․민주시민분과 △미래․체육건강분과 △행정지원분과)의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졌다.
교육청에서는 2024년 예산편성에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 누리집, 학생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총 92건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정 민주주의를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안된 의견은 △과밀학급 해소 △방과후 돌봄운영교실 확대 △디지털 인재 양성교육 △진로․진학체험캠프 확대 운영 △학생․학부모․교직원 인권교육 △급식실 환경개선 △학교급식 예산지원 확대 △학교공간개선 사업 등으로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분과위원회의 소관업무 별 분담검토 후 전체회의 토의결과 공유로 전문성을 갖춘 내실있는 회의가 진행됐다.
이후 열린 역량강화 연수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교육재정의 이해와 예산편성 절차 등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위원 개개인이 주민을 대표하는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공정하고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예산 편성 시 학생․학부모․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