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6G 등 내년 정보통신 예산 3039억원 삭감”

“인공지능·6G 등 내년 정보통신 예산 3039억원 삭감”

기사승인 2023-09-07 13:09: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박효상 기자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중 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3000억원 이상 삭감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예산을 받은 109개 사업 중 87%에 해당하는 95개 사업의 예산이 줄어들었다.

총액을 분석하면 올해 1조4340억원이었던 예산이 2024년 1조1301억원으로 3039억원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21% 삭감된 것이다.

가장 많이 깎인 사업은 ‘ICTR&D혁신바우처지원(R&D)’으로 기존 402억900만원에서 2024년 19억2000만원으로 382억8900만원 삭감됐다. ‘ICT융합산업혁신기술개발(R&D)’도 기존 419억2700만원에서 2024년 95억4600만원으로 323억8100만원 예산이 줄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연구개발지원 사업도 기존보다 274억9900만원 삭감됐다.

아예 지원이 끊긴 사업도 25개에 달했다. 전체의 22.9%다. 홀로그램핵심기술개발, 디지털치료제활성화를위한XR트윈핵심기술개발,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 구축운영, 클라우드로봇복합인공지능기술개발 등이다.

올해 대비 새롭게 예산이 책정된 사업은 17개,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10개다. 새롭게 책정된 사업은 디지털기술선도 핵심인재양성, 차세대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AI반도체첨단이종집적기술개발 등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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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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