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생 파견을 2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차로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50명의 학생이 떠났으며, 다음 달 6일 2차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레겐스부르크에 10명의 현장학습생을 파견한다.
현장학습은 충남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주간 호주, 독일 등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직무학습, 현장실습을 하고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학습 참여 직종으로는 △기계․금속 △전기·전자 △무역 △관광 △건축·타일 △용접·배관 △요리·제과·식품 △미용 △회계 9개 분야이며, 현지에서 어학연수와 직무학습을 통해 현지 적응력을 높인 후 4주간의 현장실습에 임하게 된다.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은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외현장학습 대상 국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독일, 일본, 두바이 등이 있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현장학습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대상국과 프로그램 등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해외현장학습 기회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