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15일 경남교육 미래 선언 [교육소식]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15일 경남교육 미래 선언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09-11 19:27:16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에서 개원식을 열고 경남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선언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 조성 계획을 수립한 뒤 의령군과 설립 업무 협약을 거쳐 2023년 3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직속 기관을 설립했다.


이날 전국 최초 미래교육원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타 시도 교육청, 관계 기관, 전·현직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경남교육공동체, 의령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은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과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아이북’ 등의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융합 교육 기반을 구축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의령 지역의 푸른 자연 위에 세워진 ‘체험그릇’, ‘상상그릇’, ‘공감그릇’모양의 건축물은 도면을 공개할 때부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경남 학생의 생각을 담고 배움을 즐기는 교육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누리와 배움누리 프로그램은 교과 간의 영역을 넘어 아이들이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한다. 9월 한 달간 미래교육원 이 문을 연 기념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개원식 전날인 14일에는 ‘문화의 밤’을 열어 의령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의령·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교육공동체가 미래교육원을 체험하고 축하 공연, 뮤지컬, 합창단 공연, 외벽이나 구조물에 다양한 영상을 쏘아 연출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드론 나이트 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기며 디지털 시대 미래교육의 중심으로서 미래교육원의 면모를 확인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원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미래 사회를 내다보고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새 역사의 첫 출발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첨단모빌리티공학과, '기계가공기능장 실기 교육 명가'로 우뚝 

창원문성대학교 첨단모빌리티공학과가 '기계가공기능장 실기 교육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2023년 2회 치러진 기계가공기능장 시험에서 평균 85%의 합격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과정 운영을 마쳤다. 

73회 과정에서 5명 응시에 4명 합격(합격률 80%), 74회 과정에 8명 응시에 7명 합격(합격률 87.5%)의 결과를 보였다. 


창원문성대 기계가공기능장 실기과정은 대학의 첨단모빌리티공학과(학과장 김규태)에서 대학의 LINC3.0 사업단과 연계해 운영했다. 이전에는 주로 창원지역내 위치한 산업체에서 학습자가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사천, 구미 등에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에서 적극 참여를 희망해 학습자 참여 범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구미의 삼성전자 근로자가 각 회차별로 참여해 동일 산업체의 학습자가 동시참여해 서로 멘토링이 가능해 학습효과가 극대화 되는 계기가 됐다. 


창원문성대는 기능장 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습자의 근로시간을 고려해 주말에 강좌를 개설했고 교수가 1:1로 밀착지도하며 철저히 시험합격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져 그 결과가 높은 합격률로 나타났다. 

창원문성대는 첨단모빌리티공학과와 LINC3.0 사업단이 운영한 기계가공기능장과 같은 과정을 추후에도 확대 개발하도록 지역의 학습수요를 충족하고 특히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습자의 지역정주와 직무능력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창신대, 몽골 울기시와 한국-몽골 교류·협력 박차

지난 3일 몽골 울기시 장학생 25명이 한국에 입국해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에서 2023학년도 가을학기 한국어 연수를 시작했다. 

창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은 2022년 7월 몽골 바얀 울기시와 우수 장학생 유치를 위한 회의를 시작으로 9월에 울기시장이 창신대를 방문하면서 한국-몽골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19명의 연수생을 시작으로 2023년 25명의 연수생이 오면서 총 44명이 창신대에서 재학 중이다. 

44명의 학생은 시에서 선발한 장학생으로 한국어 1-2년간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거쳐 학부 과정으로 진학하고 있다.

창신대 이원근 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대학교의 국제화 역량을 향상은 당면과제"며 "특히 지방대일수록 유학생 유치는 중요한 사항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유치라는 정책에 발맞춰 몽골 울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활성화와 국제 사회와의 긍정적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는 국내외 교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몽골 국립행정대학교 홉드대학교와 2+2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여 명의 복수학위 과정생을 교육하면서 교육 국제화, 특히 한국-몽골 간의 교류 협력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창신대 중국비즈니스학과, 재학생 20명 '중국 닝보대학교' 2년간 유학 실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중국비즈니스학과(학과장 이길연) 재학생 20명은 중국 닝보대학교 경영학과 2+2 복수학위 과정 이수를 위해 지난 8일 등록을 마치고 유학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창신대에서 중국어 중급과정과 비즈니스 기초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2년간 중국 닝보대학에서 국제무역, 국제상법, 기업이론,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심화 과정과 중국어 심화 과정 이수 후, 창신대 중국비즈니스 학위와 닝보대학 경영 무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온·오프라인 실시간 수업을 병행하다가 2023년 전면 대면 수업 방침에 따라 복수학위 과정 파견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 

창신대는 2014년부터 중국 명문 국립대학인 닝보대학교와 2+2 복수학위 과정 국제협약을 맺고 전원 무료로 파견하고 있다. 닝보대학교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대학으로서 중국의 3000개의 대학 중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종합대학이며 재학생이 3만명, 23개의 단과대학, 60개의 전공, 3개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길연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2년의 유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실전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신대 중국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국제적 마인드와 경험학습을 바탕으로 호텔, 리조트, 병원, 군무원, 교육기관, 부영그룹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14일 경남서 개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남정보고등학교, 한일여자고등학교, 경남관광고등학교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학생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상업계열 특성화고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학생 156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최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전사적자원관리(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경진 종목과 △창업동아리엑스포 △동아리콘테스트 △경제골든벨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경연 종목이다.

행사장에서는 관계 기관, 취업관, 창업관 등을 설치해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초․중학생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활동 내용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경남 직업계고(35개 학교) 홍보관, 인공지능 비즈니스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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