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개최하는 국가공인 김치품평회다.
올해는 전국 29개 업체의 제품을 품질 및 위생‧안전 평가를 거쳐 총 8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참매실 새벽김치’는 무안 양파, 해남 마늘 등 도내 유명 주산지의 원재료와 전통 방법으로 숙성한 유기농 매실원액을 넣어 만든 김치다. 멸치젓, 북새우젓 등 국내산 젓갈을 활용해 남도김치만의 감칠맛을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의병 대표는 “새벽팜 김치는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것처럼 철저한 위생과 제작 공정을 거치고 있다”며 “신선하고 품질 좋은 100% 국내산 농산물을 엄선해 누구나 안심하고 먹는 김치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은 김치 원‧부재료의 주요 생산지로 품질 좋은 원‧부재료가 풍부한 만큼 우수한 김치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까지 검증된 김치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치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및 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해 김치원료 공급단지를 구축 중이다. 김치 생산설비 자동화 지원사업, 국산김치 식자재 구입비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또한 김치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0%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에 인증하는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정착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남은 6111개소가 인증받아 전국 최다(44.6%)를 기록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