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보수를 하던 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배수관 공사를 하던 50대 인부 2명이 흙더미에 깔려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인부 오모(55)씨와 윤모(54)씨는 2m가 넘는 깊이의 구덩이에서 배수관 보수공사를 하다 흙더미에 매몰됐다.
이들 중 한 명은 약 1시간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발생 약 20분 뒤 먼저 구조된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윤씨 등이 작업을 하던 구덩이 옆 흙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