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2014년 12월부터 약 9년간 진행했다. 이양식에는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자히드 말레끄)과 보건의료국 청장,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KOICA 이사와 방글라데시 사무소 소장,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 보건부 장관은 "방글라데시에 심각한 안질환 문제를 개선하고자 안과 병동을 건립하고 의사들을 교육한 한국 정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번 사업으로 사바 지역의 실명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부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방글라데시 안과의사들이 백내장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병원과 시설을 마련했다. 이로써 매월 2500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 100명의 환자가 백내장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BKFH가 지속해서 잘 운영되고 지역사회 실명 예방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하려면 방글라데시 정부의 끊임 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