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9억여 원을 확보했다.

18일 영양군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은 경북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영(지하)주차장 130면 및 생태공원, 맞이방 등이 조성된다. 

시설 건립 시 공공기관과 주택이 밀집된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난을 해소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의 안전한 통학과 보행로 확보가 기대된다.

또 운동장 생태공원 및 어린이놀이시설, 지역 주민과 학생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 맞이방(북카페, 통학버스 대기실, 마을 소통방)이 조성되면서 지역 주민과 학생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