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가 ‘2023년 문경 다자녀 생활장학금’ 신청·접수를 받는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다자녀 생활장학금은 선발 공고일 기준 부 또는 모와 3명 이상의 자녀가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가정에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자녀(3명 이상) 중 1명 이상 자녀의 나이를 만18세 이하로 제한했던 것을 완화해 선발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은 매년 선발해 각각 3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을 지급하며 대학생은 재학 기간 내에 1회 선발해 2~3년제 200만 원, 4년제 300만 원을 지급한다.

공고는 이달 18~29일까지 문경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내달 4~18일까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1월 중 (재)문경시장학회 임시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12월 보호자 계좌로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신현국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문경시장)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즐거운 교육 환경 속에서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