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지역 공헌 방안 마련에 돌입,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춘섭 원전에너지실장 주재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지역 공헌 제안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경제 단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일자리·장비·숙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 전문기술 직업훈련 교육기관 설치, 지역 식당·숙박업소 이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춘섭 원전에너지실장은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한수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며 "한수원도 지역사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