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22일 시 에따르면 애초 가구당 연간 최대 5만 원을 지원했으나, 오는 10월 1일부터 10만 원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세 자녀 이상으로 막내가 만 13세 미만인 가족 전원(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유아 제외)의 의료비이다.
지원 기준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진료를 받은 경우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목적 이외의 건강검진, 스케일링,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비 서류는 진료비 및 약제비 본인부담금 납입 영수증,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으로 신청자가 문경시 보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경시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애주 문경시 보건소장은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에게 진료비 지원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