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이 달부터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체납 차량 집중 영치를 통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는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 및 체납처분 등 직접적인 징수를 통해 자동차세 상습 체납을 근절하고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는 세무 담당 전 직원을 영치 반원으로 편성하여 새벽 집중단속에 나서며, 현장 방문을 통한 실태 파악 및 강력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영치 활동에 앞서 자동차세 체납차량 소유자에게 독촉 고지서를 발송하고 영치 예고서를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과 조세 정의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징수 활동 및 행정제재를 가할 예정이니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자진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