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철도 중심 교통망 개선 추진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철도 중심 교통망 개선 추진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9-22 18:18:35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철도분야 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철도사업을 반영하고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 노선을 선정한다.


창원시는 창원에서 수도권간 이동시간 단축과 창원시 신성장 동력인 대규모 개발사업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창원-동대구간 고속철도’를 통해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을 현재 3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하고,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를 건설해 대구국가산업단지부터 창원국가산단2.0-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해 철도물류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신항선’을 통해 마산항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까지 연장하는 ‘녹산-진해 광역철도’를 추진해 진해 동부지역의 인구 유입과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트램을 중심으로 도시 내 교통망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도시철도는 창원1호선 마산역-창원중앙역(L=15.82km), 창원2호선 창원역-진해역(L=19.28km), 창원3호선 월영광장-진해구청(L=33.23km) 등 총 3개 노선이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시는 노선별로 경제적 타당성, 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 노선을 선정해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 중심의 트라이포트(Tri-Port)를 완성하기 위해 공항, 항만의 기반은 이미 마련됐고 이제 이를 뒷받침할 철도망 구축만 남은 상황"이라며 "철도 중심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을 통해 창원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 추진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지역 내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특허 출원,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수혜자와 기부자 1:1 매칭을 통해 지원한다. 


재능기부자는 변리사, 교수, 학생 등 지식재산 관련 나눔이 가능한 전문가며 수혜자는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 등으로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상담 △연구개발 중인 기술·상표·디자인의 선행기술조사 △지식재산 관련 맞춤형 교육 △기업 및 제품 특성에 맞는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이다. 지원 신청은 분야별로 1건씩 총 3건 이내로 할 수 있다.

경남지역지식재산센터는 2022년 선행기술조사,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등 16건의 재능나눔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20건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조선, 협동로봇 이용 선체 문자 마킹 용접 자동화 장비 개발

케이조선이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협동로봇을 이용한 선체 문자 마킹 용접 자동화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21일 주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검수 및 시연회 행사를 개최했다.

선체 문자란 선박 운용 및 유지 보수를 목적으로 선박 외판에 새겨지는 다양한 글자 및 마크(Mark) 류를 말하는 것으로 용접 비드로 형성시킨다. 


이 작업은 전통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하였으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용접 비드 품질도 일정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에 직선운동 가이드 방식을 이용한 3축(X, Y, Z) Plot Type의 자동화 장비가 개발된 사례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협동로봇을 주행 대차에 탑재해 대차에 탑재된 비전 센서를 통해 마킹(Marking) 기준점 위치를 인식하고 입력된 문자를 협동로봇에 의해 자동으로 용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한 기술로 고품질의 용접 비드를 확보할 수 있고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등 자체 시운전과 과제 최종 검수, 시연회 평가를 통해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창원시 제1부시장에 장금용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에 장금용(50, 3급)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이 오는 9월25일자로 부임한다.

장금용 신임 제1부시장은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진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안전행정부 지방규제혁신과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장과 경제조직과장을 거쳐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을 지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자치분권제도과장 재직중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자치행정과장 재직중엔 지방균형발전 의지를 집약‧표출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서막을 알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추진하는 등 ‘지방자치통(通)’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자치역량‧소통‧협력 및 재정력 강화를 통해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열어가고 그 과정에서 창원특례시의 위상을 제고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캐나다 원전기업 간담회'개최

경남-캐나다 원전기업간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가 21일 창원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캐나다원자력산업협회(OCNI) 및 13개 캐나다 원전기업과 경남 원전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상호 간 협력 및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원자력산업 소개와 중장기 육성계획에 대한 경남테크노파크의 발표와 참여기업 간의 소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정부정책(미국형 경수로와 다른 종류의 기술 보유)으로 캐나다의 독자적인 중수로 원자로설계(CANDU)를 1983년 월성 1호기에 도입했고(현재 영구정지), 1999년까지 총 4기를 건설해 운용중이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원자력산업 글로벌 파운드리 최강도시 구축을 목표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지원 △원전기업 신속지원 Help-Desk 운영 △원전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2.0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원자력산업에서 타 지역과의 초격차를 유지해나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창원시,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사용 게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부터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행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발급한 교통복지카드 사용이 시작된다.

시는 지난 9월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8441명(대상자의 44.3%)이 카드를 수령했다.


이 카드로 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일반, 직행, 마을버스)를 매월 8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2회 환승을 포함해 1회가 차감된다. 

월 8회를 초과해 이용할 경우 가까운 편의점(세븐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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