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을 비롯해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 하회선유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안동만의 관광콘텐츠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은 오는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의 전야제는 구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높인다. 개막일인 오는 10월 2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이튿날인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된다.
이후 10월 6일부터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도 준비된다.
특히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7개 팀, 제주입춘굿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평시 무료 개방), 도산서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연휴 내내 관람할 수 있다.
연휴간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열린다. 접빈다례는 빈연정사, 멧돌과 다듬이 체험은 노인회관, 짚공예 병풍 체험은 염행당에서 열린다.
또 오는 30일에는 오후 7시에는 드라마 악귀로 큰 주목을 받은 하회선유줄불놀이가 만송정 일원에서 재현된다.
이외에 도산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오후 6시~밤 10시)을 진행하며, 각종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조형물, 테마 연극 퍼포먼스, 경전 성독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안동시 지역 내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