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추석 연휴를 맞아 ‘숲+휴식의 대표로 자리 잡은 경북 자연휴양림’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6일로 6년 만에 가장 길게 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함께하기 힘들었던 친·인척들이 다 같이 추석 명절을 즐기는 장소로 경북의 자연휴양림을 찾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쉬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힐링 쉼터로써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산림 레포츠 시설, 숲해설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에도 안성맞춤이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산림휴양 문화 흐름에 맞춰 도민들이 경북 어디서나 캠핑 등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 조성에 한창이다.
현재 조성 예정인 숲속 야영장은 총 5개소(의성, 김천, 구미, 영천, 경산)이며, 특히 의성 숲속 야영장은 공립 제1호 숲속 야영장으로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숲속야영장의 주요 시설로는 △일반야영장 △카라반캠핑장 △오토캠핑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캠핑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시설을 갖춰 휴양과 관광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산림숙박 수요를 반영해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생태 관광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