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 與 불참 속 ‘김행 청문회’ 단독 의결

여가위, 與 불참 속 ‘김행 청문회’ 단독 의결

다음 달 5일 청문회 개최

기사승인 2023-09-27 14:11:54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안건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여가위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회의에는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과 야당 간사 신현영 의원, 김한규·이원택·양경숙·장경태·한준호 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 등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하며 전원 불참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번 회의에서도 일방적으로 퇴장하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오늘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은 여당 위원들에게 유감 표명한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협상 과정에서 소통을 하려고 여러 번 시도를 하고 노력을 했지만 답변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 국민의힘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라며 “인사청문회가 10월5일 (국민의힘이) 원하는 날짜로 저희가 한 발 물러서서 결정을 한 만큼 최선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열린다. 야당은 증인으로 주식백지신탁 당시 소셜뉴스 주식 매각 과정 등 주식 파킹 의혹 관련 김 후보자 친인척과 지인, 공훈의 소셜뉴스 공동창업자, 이동기 소셜뉴스 대표 등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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