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12일부터 파업 돌입…고용세습 조항 갈등

기아 노조, 12일부터 파업 돌입…고용세습 조항 갈등

기사승인 2023-10-11 10:55:13
기아

기아 노조가 2023년도 임금 단체 협상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과 진행한 임금 단체 교섭 14차 본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2~13일, 17~19일 각각 총 8시간, 20일에는 총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등 외에는 생산 특근도 거부키로 했다.

노조는 사측과 견해차가 큰 단협 27조 1항 관련해 “해당 조항의 우선채용 개정 요구에 앞서 정주영~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는 불법 경영 세습부터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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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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