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길'은 생림~상동 테마 임도 이름이다. 이 명칭은 지난 8월 시민 공모로 지었다. 도요새가 날아오르는 길을 마음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길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도요생태공원에서 도요새길 전망대까지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4.4㎞ 구간의 도요새길을 시민과 함께 걷는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도요마을 캐릭터 '모래아리가 밝히는 초롱등 만들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주민들은 도요마을의 대표 명소 사진 전시와 특산품인 도요 고구마를 직접 삶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더불어 탁 트인 낙동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 감상과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인생사진을 찍는 기회도 마련한다.
특별 이벤트 행사로는 도요의 수호신인 '부처님 형상을 찾아라' 를 비롯한 마음이 가는 도요 명소 3곳을 찾아 사진을 찍는 '나도 사진작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사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는 11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시우 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쉬엄쉬엄'의 의미처럼 도요새길에서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낙동강을 바라보며 일상을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요새길이 앞으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