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에서 최고의 솜씨를 가진 명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4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을 경북도청 동락관(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부터 열고 있는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은 작품전시회를 통해 명장과 기능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장인정신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또 일반인들에게는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명장들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지난 20년 동안 기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와 기능 인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는 전시에는 김태식(양복명장) 대경지회장 등 명장 19명이 제작한 양복, 도자기, 한복, 목공예 등 90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명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 도청 동락관에 ‘경상북도 명장의 전당’을 건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