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를 12일 최초 공개했다.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누적 인원 50만명이 참여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 결선 투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선정됐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2020년 출생한 푸바오에 이어 올해 7월 7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암컷이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이다.
에버랜드는 쌍둥이들이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