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3차 경영혁신위…지배구조·건전성 혁신안 내달 확정

새마을금고, 3차 경영혁신위…지배구조·건전성 혁신안 내달 확정

김성렬 경영혁신위원장 “오늘 심의된 세부과제 11월 확정해 국민께 보고할 것”

기사승인 2023-10-19 09:41:14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가 3차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11월 혁신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제3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18일 개최하고 경영혁신 세부과제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월1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혁신위를 설치했다. 혁신위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지도·관리와 경영혁신과 발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할 자문위원회로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지난 8월18일 혁신위 발족 및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9월6일 2차 전체회의를 통해 △지배구조 등 경영혁신 △건전성 관리 △구조조정 등 경영합리화 등 3개 추진과제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10대 핵심과제를 세분화 했다. 

이후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수 차례 회의를 거듭하고 이날 3차 전체회의를 통해 세부 과제 73개 항목을 상정하고 구체적인 의견 수립을 했다. 혁신위는 오는 11월 17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분야에서는 경영대표이사 신설로 전문경영인체제 도입과 중앙회장 단임제 및 금고 이사장 중임제 도입, 전문이사 비중 확대 등 지배구조 혁신방안이 논의됐다. 또 감사위원회 견제기능 및 금고감독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심의했다.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분야에서는 ‘동일업권-동일규제’로 건전성 규제차이 완전 해소 추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공동대출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기업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시스템 강화, 금고 유동성 관리체계 고도화,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을 심의했다.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분야에서는 부실금고에 대한 구조개선 원칙과 기준을 강화하고 경영실태평가와 연계한 경영합리화 절차를 법제화하여 감독권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금융업권 최고수준의 예금자보호준비금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성렬 경영혁신위원장은 “오늘 심의된 세부과제는 11월에 확정해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