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축구부가 대학축구 최초로 대학축구 무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 축구부는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 대전 대표팀으로 참가해 충남 대표 단국대를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들어 1·2학년 축구연맹전과 춘계 및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등 3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2000년 창단이래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썼다.
올해 열린 5개의 전국대회 가운데 1·2학년 추계대회 8강 성적을 제외하고 4개의 전국대회를 휩쓸것이다.
박규선 감독은 "올해 대회들을 통해 선수들도 감독도 많이 성장했기에 이 기세를 몰아붙여 한남대가 축구 명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