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불안해소를 위해 전단보강근 누락 지하주차장 보강공사 이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강공사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 검증을 받은 보강공법이 적용됐다.
보강공사 진행 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시공과정 정밀 품질검수를 진행한다. 이달말까지 20개 단지 중 19곳에서 보강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이 지정하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지하주차장 전체 구조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LH는 당초 조사대상에 미포함 된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에 대해 정부 인증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왕초평A3⋅화성비봉A3 등 2곳 보강공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의왕초평A3은 PC+무량판 구조다. 기둥 46개가 단순누락됐다. 이 단지는 이달 입주 예정이었다.
화성비봉A3은 라멘+무량판 구조며 기둥 28개가 누락됐다. 구조계산과 도면표기 누락으로 드러났다. 이 단지는 오는 2025년 6월 입주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소통과 설명회 등을 통해 보강공법의 안전성과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입주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