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를 앓고 있던 80대 노인이 중태에 빠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16분 김포시 하성면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인력 43명과 펌프차 등 장비 13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1층 거주자인 A(83)씨는 병원에 심정지 상태로 옮겨졌고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층에 사는 B(75)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