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전국혁신도시협의회를 대표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24일 유 군수는 세종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지난 7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서 채택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국비 확대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전했다.
유 군수는 지난해부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15기 회장에 이어 16기 회장을 연임해 맡고 있다.
공동건의문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하는 기본계획 조속 발표 건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국비 지원 확대 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완화 건의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확대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건의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토지공급지침 재정 건의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토지공급지침 개정 건의 ▲혁신도시 재정 확대 위한 재정특례 및 특별지원 등 관계법령 재정 건의 등 총 6개안을 담았다.
유 군수는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작이며 지역 성장의 거점인데도, 아직은 더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며 공동건의문을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유 군수는 익산IC를 완주수소IC로 변경하고, 수소특화국가산단 2단계 추가 조성의 필요성을 건의하며 완주군이 전국 최고의 수소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006년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