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강원 사고 잇따라… 2명 사망 등 5명 사상

10월 마지막 날, 강원 사고 잇따라… 2명 사망 등 5명 사상

기사승인 2023-10-31 23:17:41
강원 영월군 중동면 탈곡기 사고(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지역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에서 밭갈이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모씨(65)가 트랙터에 왼쪽 다리가 끼여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원주지역 병원으로 후송했다.

낮 12시 13분께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 설악산 등반 중이던 65세 남성이 넘어져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낮 12시 32분께 영월군 중동면에서 콩 탈곡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모씨(64)가 탈곡기에 팔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2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오후 2시 5분께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 한 냉동공장에서 C모씨가 컨베이어벨트 작업 중 다리가 끼어 우측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6시 55분께는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서 이틀전 고기를 잡으려 나갔다 연락이 두절된 D모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양=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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