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300일만에 8452만원 모금

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300일만에 8452만원 모금

기사승인 2023-11-01 11:28:29
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강원 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8000만원을 넘어섰더.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난달 27일까지, 시행 300일 만에 8452만 3500원의 모금 성과를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양구군 답례품의 종류는 방짜 수저, 펀치볼 시래기, 양구 한과, 백자 화병 등 24종으로, 개인이 기부 시 받고 싶은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양구사랑상품권, 전통한과 실속형, 강원도 민통선 방산 꿀 스틱 등의 순으로 꼽혔다.

이 밖에도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 금호사과농장 사과, 양구애플사이더비니거 4총사 세트 등도 기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양구군은 답례품 공급업체를 주기적으로 발굴·추가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되면서 기부자들의 눈길을 끄는 답례품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연말이 되면 세액공제 등을 고려해 기부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플랫폼에 의한 지정기부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정기부 이슈를 개발하고 스토리 있는 답례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양구 매치’와 같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고향사랑기부 홍보 체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발굴 등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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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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