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 KB증권이 맥북 및 윈도우 운영체제(OS)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교보증권은 KB자산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MyPort) 엔진 도입에 대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 금융권 첫 태양광 가상전력 구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으로부터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태양광 민간독립발전회사(IPP) 전문 기업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구온난화 이슈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완료했다. 또 2025년까지 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본 계약 체결의 건을 포함한 총 20MW 규모 태양광 VPPA 체결을 오는 2024년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KB증권, 맥북·태블릿PC서 주식거래 가능해진다
KB증권이 맥북 및 윈도우 운영체제(OS)의 PC에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국내 및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able 와이드’는 별도 로그인이나 HTS를 설치할 필요 없이 ‘M-able 와이드’의 웹 접속만으로도 국내외 증시 주요 시황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증시 뉴스, 실시간 랭킹, 테마정보, 오늘의 콕 등 투자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 태블릿PC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M-able 와이드’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본부장은 “‘M-able 와이드’를 통해 모바일과 태블릿PC, PC 등을 이용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동일한 경험과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즐겁게 투자할 수 있는 Anytime-Where Device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엔진’ 이용계약 체결
교보증권은 KB자산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MyPort) 엔진 도입에 대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포트는 지수, 업종, 테마 등 고객 스스로가 투자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조합할 수 있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춤형 ETF 서비스로 알려졌다.
교보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윈케이(Win.K)에 마이포트 엔진을 탑재해 투자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전망이다.
서비스는 내년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개인 투자경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2가지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우선 ‘프리셋(Pre-set)투자’는 전문가가 사전에 만들어 제공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따라서 매매할 수 있다. 간편투자는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9가지 대표스타일(가치, 성장 등)을 이용해 스타일의 강도를 상·중·하로 조종해 투자한다.
한편 교보증권은 해외주식(미국)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서비스도 추가 계약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