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윤핵관’ 겨냥 “수도권 나와야…가야하는 분위기 만들 것”

인요한, ‘윤핵관’ 겨냥 “수도권 나와야…가야하는 분위기 만들 것”

“이철규, 대단한 학교 나온 것도 아니고 바닥부터 자수성가”

기사승인 2023-11-03 09:41:04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최은희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핵관 표현에 대해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로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가깝고 소통을 많이 한 의원들도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며 “그 길로 가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진정으로 대통령을 사랑한다면 먼저 희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혁신안으로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며 “재갈을 채우는 룰을 만들어서 몇 선만 하면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이 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 그는 “(선임 이후) 만세를 불렀다”며 “그 사람은 강원도 사람이다. 지역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강서구청장 보궐 패배 여파로 언론 평가가 부정적이지 않냐는 질문에 “대단한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바닥부터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그 노하우도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좋은 면을 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거쳐 2차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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