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조정 신청 사업이 34개 사업장, 20조원에 이른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조정 신청 사업 중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규모(4조2000억원)가 가장 크다. 조정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의무 주차대수 기준 조정 등이다.
국내 첫 100% 민자 사업인 CJ라이브시티도 접수됐다. 1조8000억원 규모다. 사업자 측은 △사업기간 연장 △지체상금 면제 △일부 사업부지 사업협약 해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2조원 규모 인천검단⋅수색역 개발 사업자는 △지구단위 계획 변경 △개발 필수시설 면적 변경 등을 요구했다.
1조5000억원 규모 인천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자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설립 일정 조정과 사업 추진 일정 변경 등을 신청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분야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참여하는 사업 24건(7조6000억원 규모)의 조정 신청이 들어왔다.
대부분 건설 공사비 상승분 부담 비율 조정을 원하고 있다.
조정위는 의견을 수렴한 조정안을 다음 달 의결할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