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경북도서관에서 ‘어린이 창작동화 연극’어때요?

늦가을. 경북도서관에서 ‘어린이 창작동화 연극’어때요?

기사승인 2023-11-08 10:29:27
(경북도제공) 2023.11.08.

경북도서관은 늦가을인 11월을 맞아 어린이 창작동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늑대숲 또옹돼지 원정대’, 북가락 문화아카데미 ‘이야기가 있는 전래동화’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책 기반 연극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동시에 책과 도서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이나 대도시를 가지 않고도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뛰어난 서울 대학로의 인기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연령에 맞게 주제를 선정해 어린이·청소년이 모두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관람은 총 6회 운영 중 5회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1회는 지자체 공공도서관이 없는 예천의 3개 초등학교(예천동부초, 은풍초, 유천초 총 89명) 학생을 초청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도서이자 2011년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을 연극으로 각색해 만든 청소년 가족 연극이다. 

공연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13일 오후 7시 3차례 펼쳐지며, 8세 이상 볼 수 있어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늑대숲 또옹돼지 원정대’는 취학 전 아동부터 초등 1~2학년이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늑대숲 또옹돼지는 이솝우화의 아기돼지 삼형제를 각색한 연극이다. 

공연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북가락 아카데미 ‘이야기가 있는 전래동화’는 ▲힘센 농부 ▲나무 그늘을 산 총각 ▲꼬리가 얼어붙은 호랑이 등 직접 작곡한 곡을 목관악기·현악기·타악기가 어우러진 실황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펼쳐진다. 

각 공연별 신청 및 관람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도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경북의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3.11.08.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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