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상 ‘그린스퀘어팀’, 창업경진대회 교육감상 [충남교육 에듀있슈]

천안여상 ‘그린스퀘어팀’, 창업경진대회 교육감상 [충남교육 에듀있슈]

기사승인 2023-11-08 15:21:26
‘1인 가구형 스마트팜’ 창의성·시장성 등 돋보여 

3회 충남 청소년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천안여상 그린스퀘어팀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6일 천안에서 ‘3회 충청남도 청소년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및 비즈쿨 운영학교 13개교, 20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쟁을 벌여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그린스퀘어팀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예선 사업계획서 심사와 본선 대면 발표평가로 이뤄져 운영됐으며, 예선 사업계획서 심사에서는 창의성,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총 20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 대면 발표 평가는 5분 발표, 3분 전문가 질의응답으로 이뤄져 창의성, 시장성, 기술성, 팀역량 등 6가지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3개 권역으로 묶여 거점학교에서 전문가 교육 및 상담활동(멘토링)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전략을 다각화하는 능력을 길렀다.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그린스퀘어팀’은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1인 가구형 스마트팜을 창업아이디어로 발표하여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학생들의 실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며,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과 지도에 힘쓴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작은학교' 운영 방향 모색 업무담당자 배움자리 운영 

지난 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작은학교 교원 역량강화 배움자리에서 작은학교 학생들이 창작공연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작은학교 업무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교원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는 다양한 작은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작은학교 정책의 중장기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작은학교 아이들이 전하는 작은학교 이야기 △작은학교 정체성과 비전(기조 강연) △작은학교의 오늘과 내일, 서로에게 묻고 답하다(대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작은학교를 살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와 함께 마을이 살아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저출생, 도시 집중화 등으로 농어촌 내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충남형 작은학교’로 신청받아 △학교 특색 교육활동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교 단위 맞춤형 연수 △문화예술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며, 작은학교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와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