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13일부터 '2024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13일부터 '2024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11-09 19:28:17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1월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험장 설치와 원활한 교통 소통책 마련 등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

경남교육청은 13일 오후 1시부터 종합상황실을 도교육청 강당에 설치하고,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도 지구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원활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하고, 지진·폭설·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원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경찰청, 도내 103개 시험장이 설치된 모든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하고 수능 당일 비상 수송 차량 지원과 시험장주변 교통 통제, 소음 최소화 등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수험생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시험장별로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지급하고, 도교육청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첨단무선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고자 감독도 강화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를 휴대할 수 있지만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반입할 수 없다"며 "전자 담배, 통신 기능(블루투스)이 있는 이어폰 등의 전자 기기도 휴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올해부터 별도시험장이나 분리시험실을 운영하지 않으며 모든 수험생은 103개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의 식사 공간은 시험장마다 분리 설치한다.



◆경남교육청, 미숭산교직원휴양원 개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합천군 야로면에 종합복지관 분원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 장진영 경남도의회 의원, 이선기 합천 부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합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해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소속 초·중·고등학교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숭산교직원휴양원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양원은 지난 2021년 7월 설립 계획 수립 후 옛 합천종합야영수련원인 합천군 야로면 미숭산로 341번지 1만2240㎡의 터에 37여억원을 들여 2022년 12월에 착공했다. 

방갈로 15개 동, 카라반 사이트 5개, 캠핑 사이트 5개, 공동화장실 및 샤워실 1동, 관리사무실 1동 등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휴양원과 함께 지난 9월부터 합천소방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휴양원 이용객들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안전망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합천군청, 합천경찰서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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