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전담하는 기관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RIES)’가 지난 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 RISE 센터’는 지난 3월 교육부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구축했다.
실무진은 총 6명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RISE 체계’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아래 대학 권한에 대한 지방 이양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고등교육 혁신과제다.
‘RISE센터’는 경북도가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자체-대학-기업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발굴 △RISE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정책사업 수행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RISE 성과분석, 관리체계 마련 및 DB 구축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마련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전담 기관 소속의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의 장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도 운영한다.
경북도는 RISE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중심 대학 육성 및 고등교육 특화지역 지정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청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협업위원회’ 위원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피승호 SK실트론 부사장과 정서진 ㈜화신 대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상균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등이 함께했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방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 RISE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고등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