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주·청도·경산에서 학생 디지털 성범죄가 1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황두영 경북도의원(구미2)에 따르면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디지털 성범죄는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1건, 중학교 11건, 고등학교 7건으로 파악 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불법촬영이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포 1건, 기타 3건으로 뒤를 이었다.
황두영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자를 처벌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의 결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