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 사업은 307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50억 원이 계획됐다.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실시설계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다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보물 709점, 도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 2만5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해 국내 330곳의 공립박물관 중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박물관의 수장고 증축 사업은 종합박물관으로서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라며 “예천박물관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적 성격을 넘어 경북 북부 지역의 문화 거점기관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