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세계 명주 반열 오르나...중국시장 첫 진출

‘안동소주’, 세계 명주 반열 오르나...중국시장 첫 진출

기사승인 2023-11-13 13:35:30
중국으로 수출되는 안동소주가 콘테이너에 적재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3.11.13
경북 안동시에서 생산되는 ‘안동소주’가 중국시장에 처음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명품안동소주는 16.9%(360㎖)의 참조은 안동소주로 초도 물량 15t에 이어 총 45t이 중국 청도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윤종림 명품안동소주  대표는 “세계적 명주인 마오타이가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안동소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명품안동소주의 뛰어난 맛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안동소주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함께 미국 LA 홍보 판촉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확대 MOU 등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동소주는 지난달 기준 미국, 멕시코, 호주, 베트남 등에 47만3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53만3000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00여 년 전통의 오랜 역사와 뛰어난 제조 기술을 지닌 안동소주는 중국의 마오타이, 유럽의 위스키, 일본의 사케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며 “안동소주의 생산시설 규모화·현대화, 브랜드 이미지 및 공동주병 개발, 국내·외 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으로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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