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한달 새 5배 급증한 쯔쯔가무시증…“야외활동 주의”

한달 새 5배 급증한 쯔쯔가무시증…“야외활동 주의”

야외활동 후 발열·발진·근육통 나타나면 병원 방문

기사승인 2023-11-15 16:23:44
쯔쯔가무시증 예방 리플릿. 질병관리청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한 달 새 5배 급증해 방역당국이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최근 4주간(41~44주)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44주차(10월29일∼11월4일) 환자발생 수는 41주차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784명이 발생했다. 

이에 질병청은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약 50% 이상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경우 발병한다.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이 나타난다.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해 의심증상이 시작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경찰, ‘4명 사상’ 차철남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체포된 차철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시흥경찰서는 20일 중국 국적 차철남(56)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중국 동포인 50대 A씨 형제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차철남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A씨를 살해한 뒤 A씨 형제의 거주지로 찾아가 동생 B씨를 살해했다.이후 지난 19일 자신이 평소 다니던 편의점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