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은 진료,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 등 병원의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All-in-one) 시스템이다. 안동병원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된 의료 환경을 구현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안동병원에서 운영 중인 닥터헬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국가 정책 사업 수행에도 적용할 예정이어서 최적화된 진료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경상북도 최종진료거점병원인 안동병원에서 150억 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의료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주)은 서울대병원 전산팀을 모태로 설립된 자회사로 국내 다수의 국·공립 및 대형 종합병원 HIS 구축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