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선정 협력키로

전남교육청-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선정 협력키로

지방시대 성공 위해 ‘지방자치-교육자치’ 연계‧협력 강화 필요성 공감

기사승인 2023-11-21 18:58:32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청 관계자들이 20일 2023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 특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0일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김대중 교육감과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2023년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의 연계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지난 2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안)’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의체 구성, 전남도 고졸 일자리 DB구축,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및 영어진행 수업 내실화, 유‧보통합 누리과정 급식비 지원, 자영농‧수산과생 급식비 분담비율 조정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스위스의 비영리교육재단인 바칼로레아의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이와함께 내년 5월 말부터 5일간 전남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간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은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교육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의 의미를 넘어 지역을 소멸 위기에서 구해줄 핵심 열쇠”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8건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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