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5년째 사랑나눔 실천

마창대교, 창원힘찬병원에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5년째 사랑나눔 실천

기사승인 2023-11-29 10:41:23
마창대교(대표이사 김성환)가 5년째 경남도내 취약계층의 관절, 척추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8일 창원힘찬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이사와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기부금 사용 현황과 해당 사업의 경과보고를 공유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려운 이웃 수술비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마창대교는 지난 2019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금액을 늘려 매년 1000만원씩 기탁, 올해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4500만원을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했다. 

창원힘찬병원에서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나사못 고정술이 필요한 지역의 저소득 대상자를 선정해 수술 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한 해 10명이 실질적인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마창대교 김성환 대표이사는 "전달된 후원금이 의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행복한 동행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병원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의료기술이 발달할수록 치료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보내주신 후원금을 소중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창대교는 환경보호와 사회기여,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다. 

특히 경남 도민들의 이용편익을 위해 도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료연구원, N-Lab.(국가연구실)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28일 경남 창원 소재 재료연 연구1동 2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N-Lab.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재료연에서 수행한 N-Lab.(국가연구실) 성과를 발표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와 의견 공유를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철강재료연구실은 인공신경망 기반의 고급강 특화 물성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경제형 고성능 스테인리스강과 증기터빈 로터블레이드용 차세대 내열강, 건축용 고급 특수형강 합금 설계에 적용해 철강소재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을 견인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상온 인장 물성 예측뿐만 아니라, 경제형 스테인리스강이 필요로 하는 공식 저항성과 저온 충격, 내열강이 필요로 하는 크리프 특성, 특수형강이 필요로 하는 고온 인장 특성 등의 고급강 특화 물성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합금 개발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이타늄연구실은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해 900MPa급 미세결정립 순수 타이타늄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희유금속을 함유한 고가의 타이타늄 합금과 동등한 수준의 강도와 탄성을 갖는 900MPa급 순수 타이타늄을 산업 현장의 기존 장비를 사용해 양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주항공, 생체의료, 생활용품 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연구실은 내구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전기차용 알루미늄합금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외장재의 신뢰성을 높여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전기차 사고로 인한 중대 재해 방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6000계열 알루미늄합금에 다양한 미량원소를 첨가해 열적 내구성을 높였다. 


금속분말연구실은 초경 나노분말 및 고밀도화 소결 기술을 바탕으로 적층형 세라믹콘덴서(MLCC)를 절단할 수 있는 두께 100㎛ 이하의 고경도 고정밀 나이프(Knife)와 직경 0.1㎜ 이하의 초고압 워터젯 분사 노즐 등의 고경도 공구를 개발했다. 또한 고가의 희토류(Nd)를 30% 이상 줄이는 고가성비 영구자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가 하면, 고특성 연자성 소재를 통해 회전자(영구자석) 및 고정자(연자성)를 개발해, 미래차의 핵심 구동 소재 획득에 성공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국가연구인프라 지정 및 운영 이후,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에 관한 관심과 연구개발 및 지원이 현저하게 높아짐을 몸소 느낀다"며 "체계적인 운영과 깊이 있는 연구로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조달청, 조달사업 실적 3조4534억원 달성…개청 이래 최대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김종민)이 올해 조달사업 실적이 3조4534억원으로 개청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조9501억원) 대비 117%에 달하는 실적으로 이와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 조달사업 실적은 3조58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별로는 내자구매 2조4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시설공사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가 집행됐으며 특히 관내 각 교육지원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시설공사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조달청은 조달사업의 지속적 증대에 따라 연말까지 기업과 수요의 민생현장을 방문해 조달행정 관련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실적은 경남조달청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인 만큼 더 나은 조달행정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케이락 등 경남 4개사, 벤처천억기업 진입

디케이락(대표이사 노은식), 알멕(대표이사 신상호), 상신전자(대표이사 김승천), 화인케미칼(대표이사 이성율) 등 경남지역 4개사가 벤처천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2022년도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위상을 홍보하기 위해 벤처천억기업을 발표했다.

벤처천억기업은 벤처확인제도 시행(`98) 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7851개사 중 2022년 말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이다.


경남지역의 2022년 매출기준 벤처천억기업은 41개사이며 이중 디케이락, 알멕, 상신전자, 화인케미칼 등 4개사가 신규로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했다.

2022년 전국 벤처천억기업 수는 869개사로 전년대비 17.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전국 벤처천억기업 중 비수도권에서 경남지역은 세번째로 많은 41개의 벤처천억기업수를 보였다.

전국 벤처천억기업들은 2021년 대비 약 2만명(6.8%)이 증가한 32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재계 4대 기업 집단(삼성, 현대차, SK, LG) 중 1위인 삼성의 고용규모(27.4만명) 보다 크다.

벤처천억기업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33조원(16.5%)이 증가한 229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40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최열수 청장은 "최근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남지역에서 41개사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지역의 벤처기업이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규제 발굴, 제도개선 등 애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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