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세계백화점 12월 밤 ‘깜짝쇼’...건물 외벽에 대형 미디어아트

천안 신세계백화점 12월 밤 ‘깜짝쇼’...건물 외벽에 대형 미디어아트

1~10일 ‘매직캔버스 인 천안’ 3편 12분씩 상영
천안 8경+ART, 명화와 천안 명소, 천안 문화의 색

기사승인 2023-11-30 10:02:50
천안 신부동의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오후 7~9시 '매직캔버스 인 천안' 주제로 백화점 외벽에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아라리오의 문화예술 향유확대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심을 마법의 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환상적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 신부동의 신세계백화점이 1일부터 열흘간 백화점 외벽에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아라리오 제공

매직캔버스 인 천안란 이름은 백화점 외벽을 마법의 캔버스로 만들어 아름다운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안8경, ART를 만나다' '꿈의 도시 천안' '천안, 문화의 색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총 3편의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이 펼쳐지는 매직캔버스(외벽) 크기는 가로 50m, 세로 20m.

'천안8경, ART를 만나다'는 독립기념관, 아라리오 조각광장, 광덕산 등 시민들이 선정한 명소가 미디어 아트와 만나는 프로젝트다.

'꿈의 도시 천안'에선 세계 명화(名畫)와 천안 명소(名所)가 융합돼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참여했다.

'천안, 문화의 색으로 물들다'는 지역의 고유한 색채로 문화를 표현하고, 천안문화도시 상징인 ‘C’가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해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나타낸다. 3편의 상영 시간은 총 12분.

아라리오 김문수 대표는 “지역 문화와 예술의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창수 원장은 “이 미디어아트는 지역 문화와 예술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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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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