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김해지역 각계각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봇물' 

연말 앞두고 김해지역 각계각층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봇물' 

기사승인 2023-11-30 16:24:46
각박한 세테 속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김해지역에는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성품)이 답지하고 있다.

'김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29일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원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이들은 경남 18개 시·군 JC(청년회의소) 회원과 학교운영위원장들이다.
 
한영상 경남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은 "경남도민으로서 김해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김해경전철㈜은 취약 계층의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0만원 상당의 겨울 방한 용품을 김해시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부산김해경전철㈜ 강석곤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를 드리고자 후원을 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유2동 소재 장유사 사회복지 나눔단체인 '좋은 인연 (회장  박향진)'도 지난 29일 남명아트홀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과 '자비의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좋은 인연은 2011년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30명의 회원으로 창립했다.

2023년 현재는 800여명의 회원으로 늘어나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올해 60여명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 21개의 단체 등에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좋은 인연의 지도법사인 해공스님은 "작은 불씨가 큰 불을 일으키듯 작은 나눔과 선행들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보듬는 큰 불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유사 좋은인연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한 '어려운 이웃돕기',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해 강일병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현물을 김해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현물은 강일병원에서 행복 나눔 바자회 행사를 운영한 수익금이다.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 수익금으로 직업 지원 훈련생 작업실에 공기청정기 3대와 필터 3세트를 설치했다.

김해시 진례면 선보피스(주)도 지난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진례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선보피스(주)는 2019년 설립한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업체다. 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선보피스(주) 최홍렬 대표는 "김해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사업을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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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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