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퍼펙트’ 이승민을 1군으로 콜업하며 2024 시즌 로스터를 완성했다.
1일 오후 7시 구단 소셜미디어에는 이승민의 콜업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승민은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스프링 시즌 당시 8승 5패로 준수한 승률을 보여줬으며, 서머 시즌부터는 주전 자리에 올라 팀에서 가장 맹활약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을 제외한 1군 선수들이 모두 팀을 나가게 되면서 이승민의 1군 진출길이 열렸다.
KT 롤스터는 앞서 21일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에이밍’ 김하람, ‘리핸즈’ 손시우와 계약이 끝나면서 2024년을 위한 리빌딩에 들어간 바 있다.
일부 팬들은 곽보성만 남은 KT 롤스터를 걱정했지만, 구단은 ‘표식’ 홍창현과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를 영입한 데 이어 이승민을 콜업하며 로스터를 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KT 롤스터는 올해 시즌을 위해 각 라인에서 맹활약하던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2023 LCK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KT 롤스터는 서머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T1에 막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23 월즈에 LCK 3시드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8강에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징동에 1대 3 패배하며 올해 여정을 마무리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