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와 울주군 도심 중심가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울산에서 6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은 오후 3시 38분에 시작돼 오후 5시 29분에 복구됐다. 정전 중 접수된 119 신고 접수는 756건이다. 피해 가구는 8만7595호다.
피해 장소는 남구 옥동과 무거동, 신정동, 달동, 선암동, 상개동 야음동, 울주군 구영리, 굴화리 등이다.
정전으로 신호등 140여개가 꺼져 경찰이 투입됐다. 투입된 경찰은 수신호를 통해 차량을 통제했다. 이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남구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