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2023 하반기 재활승마 겨울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활승마가족캠프’는 2017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씩 장애 학생의 재활 치료와 정서적 회복, 가족 간의 친밀감 향상을 위해 열고 있다.
일종의 말이라는 동물을 매개로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재활 치료 방법이다.
이번 캠프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초·중학교 특수 교육 대상 학생과 보호자 등 총 30가족 90명이 참석한다.
캠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2차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재활승마 체험, 말 관련 치료 활동(EAAT) 등 재활승마와 가족 심리 치료, 마술, 말 관련 공예 활동, 식물 액자 만들기, 제빵 클래스 운영 등 가족 친화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전문 승마 지도사의 지도로 장애 학생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에 맞게 운영되며, 말과 교감을 통해 장애 학생의 독립성과 재활 의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된 재활승마 가족 캠프를 통해 장애학생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